티스토리 뷰

 

 

벌써 방콕을 다녀온지 일주일이 넘었네요. 5박 6일도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방콕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요. 방콕에서 요즘 핫한 호텔 더쿼터 짜오프라야 UHG 후기를 써보려합니다. 2박만 묵었는데, 그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정말 만족했던 방콕 신상 호텔이에요. 신상호텔이라 아직 후기가 별로 없어서 고민했는데,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01. 호텔 위치

 

일단 더쿼터 짜오프라야 호텔 위치는 이름 그대로 짜오프라야 강 너머에 있어요. 그래서 수완나품 공항과는 거리가 좀 됐어요. 저는 트래픽 잼이 심한 오후 4-5시쯤 공항에서 픽업택시 타고 1시간 넘게 걸렸네요. 트래픽잼 시간대만 피하면 3-40분이면 도착할 것 같아요.

 

이 호텔의 유일한 단점은 다들 위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치만 저는 BTS 역이랑도 걸어서 5분이내고, 유명 관광지인 왓아룬이나 왕궁, 카오산로드, 아이콘시암등이 가까워서 만족했어요. 시내의 복잡한 느낌을 싫어하시면 올드타운이라 조금 더 여유롭게 느껴져서 만족하실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이동을 BTS를 안타고, 그랩으로 택시잡아서 다녔는데 후기들을 보니 택시가 잘 안잡힌다 해서 걱정했는데요. 저는 생각보다 잘 잡히고 그랩 배달도 빠르게 잘 와서 만족했습니다. 시내 위주로 여행 일정을 잡으셨다면 비추하고, 왓아룬이나 카오산로드 등 올드타운 구경하실거라면 매우 추천드려요~

 

 

특히 요즘 방콕에서 핫한 쇼핑몰인 아이콘시암이 걸어서 10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그래서 저는 호텔에서 걸어서 다녀왔는데요. 날씨만 덜 더웠으면 완전 코앞이라고 느꼈을 것 같네요 ㅎㅎ

 

 

 

 

 

 

02. 룸컨디션 및 가격

 

저는 혼자 여행이라 발코니가 있는 슈페리어 킹룸에서 2박 3일 묵었는데요. 1박에 6만원대로 총 127,426원에 예약했어요. 아직 지어진지 얼마 안된 호텔이라 완전 새건물 느낌이 낭낭했구요. 로비부터, 외관까지 깔끔 그 잡채. 

 

 

저는 아고다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했는데, 아고다 특성상 할인율이 자주 바뀌더라구요. 무료 취소 가능한 숙박으로 예약했다가 가격 자주 확인 후 취소 후 재예약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호텔가격비교👈

 

 

 

가격은 구글에서 검색해서 가격비교하는게 가장 저렴하더라구요. 위 버튼 누르시면 더 쿼터 짜오프라야 호텔 가격비교 리스트로 바로 갈 수 있어요. 제가 예약할 땐 아고다가 가장 저렴했는데, 가격은 자주 바뀌니 구글에서 확인해보시는게 제일 좋아요~

 

 

더쿼터짜오프라야

 

 

룸은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 크더라구요. 조명도 여러개 있고 TV도 크게 있는데 유튜브랑 넷플릭스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TV여서 좋았어요.

 

 

 

더쿼터짜오프라야

 

 

 

화장실과 샤워실이 미닫이 문으로 나눠져있어요. 이 미닫이 문이 후기에서 굉장히 다 불편하다고 하셨는데, 친구나 커플끼리 오면 불편할 것 같드라구요. 문이 엄청 무거워서 화장실 사용할때마다 열고 닫아야하니 불편할만하죠. 

 

 

 

더쿼터짜오프라야

 

 

 

근데 저는 혼자 와서 오히려 좋았답니다;; 그래서 혼자 여행오시는 분에게 너무너무 추천드려요. 화장실안에 거울도 엄청 크고 넓어서 화장하거나 머리 말릴때도 넘 편했거든요.

 

 

더쿼터짜오프라야

 

 

 

다른 후기에선 배수가 별로 안좋아서 샤워할 때 물이 잘 안빠진다는 얘기도 봤었는데, 제 방에서는 그런 문제는 없었구요. 대신에 샤워기 수압이 약해서 찬물이 나왔다가 안나왔다가 했어요. 물온도 조절이 빠르게 안바뀌는 느낌?? 

 

 

 

 

 

 

 

 

더쿼터짜오프라야

 

 

뷰는 룸마다 다른 것 같은데, 저는 바로 앞에 현지인이 거주하고있는 아파트와 마주보는 뷰라 살짝 아쉬웠어요. 커튼이 따로 있어서 옷 갈아입고 할 때마다 커튼 완전히 쳐놓고 생활했네요. 다음에 간다면 수영장이나 짜오프라야 강이 보이는 리버뷰 쪽으로 돈을 더 주더라도 예약하고 싶어요.

 

 

더쿼터짜오프라야

 

 

대신 발코니가 있어서 수영복 말리기 좋았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저는 나가있진 않았구용ㅎㅎ

 

 

 

 

 

03. 수영장 및 정원

 

더쿼터 짜오프라야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수영장 가는 정원이 너무 예뻤어요. 밤에도 조명 켜놔서 어둡지않았어요. 

 

더쿼터짜오프라야

 

 

분수나 연못들도 있고, 조경이 잘되어있어서 정원 산책만해도 기분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정원가는길에 밖으로 통하는 문이 하나 있는데, 버튼 누르면 나갈 수 있고 들어올땐 룸키 있어야해요.

 

 

더쿼터짜오프라야

 

 

아이콘시암 가기에는 이쪽 문이 훨씬 가까워서 여기로 가는게 좋은데, 저는 밤에 갔더니 너무 어둡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무서웠어요ㅠ 낮에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쿼터짜오프라야

 

 

정원에 빈백을 두고 꾸며놓은 공간도 있었구요. 대신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있을 엄두가 안났습니다.

 

 

 

 

 

더쿼터짜오프라야

 

 

 

 

 

저는 일단 예약하기 전에 수영장이 제일 기대됐거든요. 수영장 크기도 컸구요. 사람들이 많았는데도 불편함 없이 수영할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컸어요. 수영장 주변에 썬베드나 편한 의자들도 많았구요. 깊이는 140m 정도라 어린아이들이 놀기엔 너무 깊었어요. 

 

 

 

 

 

 

어린아이들 놀수 있는 얕은 수영장도 옆에 있어서 아이들도 많이 놀더라구요. 미끄럼틀도 있었어요. 생각보다 속도가 엄청 빨라서 저는 한번타고 못탔어요ㅎㅎ

 

 

 

 

 

 

 

 

수영장 전경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어요. 생각보다 넓고 좋아서 기대보다 더 만족했어요. 날이 더워서 낮에는 수영하면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

 

 

 

 

낮에는 햇빛이 강렬해서 나무 밑 그늘 썬베드에서 쉬면서 수영했어요. 비치타올도 레스토랑 앞 쪽에 바구니에 담겨있어서 원하는 만큼 가지고와서 사용하면 됩니다. 

 

 

 

 

 

 

 

 

04. 호텔 내 부대시설

 

4성급 호텔이라 호텔 안에 부대시설은 크게 기대하지않았거든요. 특히 조식은 맛없다는 후기가 많았고, 가짓수도 별로 없어보여서 저는 신청 안했어요. 그래서 조식은 먹지않았는데,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칵테일이랑 햄버거 등을 팔더라구요.

 

또 마사지 샵도 안에 있어서 호텔 숙박하면 할인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고와비 앱으로 예약하구 할인받은 가격으로 타이마사지 1시간 전신 받았는데,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시원하게 해주셔서 만족했어요. 호텔 내 있는 마사지 샵이다보니 매장도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가격 사진도 안찍었던 과거의 나.. 할인받아서 타이마사지 1시간은 495바트 였어요. 한화 2만원안되는 가격이니 호텔 내 마사지 샵 치고는 가격대가 괜찮았습니다.

 

 

 

 

 

 

05. 직원들 친절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 것 같아요.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셨어요. 체크인할 때도, 객실 내 청소해주시는 직원분들도, 로비에서 짐 챙겨주셨던 분들 모두모두 친절하셨어요.

 

눈 마주치면 사와디카 인사부터 웃으면서 해주시던 분들! 방콕 사람들이 거의 모두 친절하셨는데, 호텔 내 직원분들은 최고였습니다.

 

 

 

 

06. 아침 사먹기 좋은 노점들

 

조식 신청 안하신 분들은 세븐일레븐이 호텔 정문에서 걸어서 1-2분이면 갈 수 있어요. 거기서 먹을 거 사먹어도 괜찮고, 아침에는 호텔 바로 옆에 병원이 있어서 그런지 음식 파는 노점들이 많이 열리더라구요.

 

가장 추천하는건 과일 가게가 있는데 망고나 망고스틴 넘넘 맛있었습니다. 컷팅해달라고하면 잘라주셔요. 가격도 무척 싸서 1일 1망고 했어요. 로컬스러운 가게들이 많아서 골라 드실 수 있을듯요.

 

 

 

 

 

 

과일가게 최고에요. 방콕에서 살고싶은 이유 ㅠ 과일이 너무 싸고 맛있어요.

 

 

 

 

특히 호텔 근처 세븐일레븐 앞에서 아침에 파는 무삥 (돼지고기 꼬치) 너무너무 추천드려요. 진짜 쫀맛탱입니다. 한개에 10바트 (약 400원)라는 충격적인 가격에다 숯불갈비맛이에요ㅠㅠ 아침 밥반찬으로 최고!! 방콕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방콕 더 쿼터 짜오프라야 호텔 후기였어요. 2박 머무르고 5성급 호텔로 옮겼는데, 5성급보다 저는 만족도가 훨씬 높았던 호텔이었어요. 혼자 쓰기 넓고 쾌적한 방과 신상 호텔이다보니 모든 시설들이 깔끔했구요. 대신 아직 공사중인 부분들이 있어서 낮에는 공사 소리가 들리긴하더라구요. 

 

하지만 밤에는 엄청 조용해서 불편함없이 잘잤구요. 특히 수영장이 크고 좋아서 추천드려요. 1박 6만원에 이정도 퀄리티라니 한국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ㅠㅠ 다음에 방콕가면 꼭 다시 들리고픈 호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