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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인가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으로 고생하다가 결국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요.. 의사선생님께서 제 병명을 알려주셨어요. 그건 바로 “이석증”이었어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름이라 이게 뭔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귀 안쪽에  돌이 빠져서 생기는 질병이더라구요.

 

처음 발병했을 때는 신경과 병원에 가서 검사도하고, 수액 맞고 의사쌤이 돌이 다시 들어가도록 물리치료식으로 진행을 했고 며칠 약먹어도 어지럽고 힘들었거든요.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어지러워서 치료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다행히 일주일 정도 고생하다가 많이 좋아져서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어졌는데요.

 

이석증자가치료

 

 

(아래는 처음 이석증 걸렸을 때 올렸던 후기입니다ㅎㅎ,,이석증에 좋은 영양제도 추천해두었으니 확인해보세요~)

 

 

하루아침에 이석증 발병한 후기 + 이석증에 좋은 영양제 추천

이석증에 걸린 후기 따윈 쓰고 싶지 않았는데 액땜을 세게해버렸어요... 12월 22일 수요일 이석증 발병 새벽에 꿀잠 자던 와중에 잠깐 옆으로 돌아 누웠는데 하늘이 빙글빙글 너무 어지러웠어요.

dingdingul.tistory.com

 

 

 

 

 

오늘 아침에 무서운 이석증이 다시 재발했답니다😒 그래도 1년 넘게 잘 버텼는데 ㅠㅠ 결국 재발이 되버리네요. 이석증은 원래 발병하고나면 재발이 잘 되는 병으로 유명하답니다.

 

그런데 토요일 아침이라 병원가기도 애매하고, 너무 어지러운 탓에 일어나서 병원까지 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유튜브에서 이석증 자가치료 방법을 검색해서 따라했더니 지금 많이 좋아져서 이렇게 블로그 글을 씁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라고 저의 경험담을 들려드릴게요.

 

 

 

이석증이란 무엇인가요?


이석증은 말 그대로 귀 안에 있던 돌(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로 들어가는 현상이에요. 이때 우리 몸은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이석이 떨어져 이리저리 굴러다니다보니 균형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착각하게 되고. 그로 인해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석증 증상으로는 가만히 누워서 고개를 돌리거나 움직일 때마다 하늘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이 들고 심하면 구토나 두통까지도 유발하게 됩니다.

 

이석증자가치료

 

 

이석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저같은 경우엔 병원에 갔을때 의사선생님 소견으론 스트레스성이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 일시적이고 자연스럽게 호전된다고 해요. 저는 뇌혈관 검사도 혹시 몰라서 해봤었는데, 다행히 별 다른 문제는 없었어요. 😥😥 특히 예전에는 발병 연령대가 5-60대 등 높았는데, 최근에는 3-40대도 굉장히 많이 이석증이 발병한다고 하네요. 현대사회 스트레스 때문인지 ㅠㅠ

 

또한 재발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 합니다. 1년안에 재발률이 제일 높다고하는데, 전 이미 틀려먹었네요ㅠ

 

그리고 다른 원인으로는 빈혈, 당뇨, 고혈압 등 다양한 내과질환 및 뇌혈관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병원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석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우선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이석치환술’이라는 물리치료입니다. 환자분들을 눕힌 후 자세를 바꿔가며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돌려주면 떨어진 돌이 제자리로 들어간다고 해요. 저도 병원에서 이석치환술을 받았었는데, 크게 어렵진않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병원에 가지않고 유튜브에 이석증 자가치료를 검색하고 따라해봤는데 효과가 바로 나타나서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정확한 치료방법은 병원에 가서 상담 후 전문의에게 치료받는게 제일 좋아요. 전 이미 병원을 한번 가봤었기때문에 제가 집에서도 이석증 자가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겠다 생각해서 시도해본거랍니다. 증상도 이전에 이석증 걸렸을때와 완전 똑같았구요.

 

돌이 빠진 위치가 어디인지 처음에 알고 자가치료를 하는게 중요한데요.

 

왼쪽, 오른쪽 귀 중에 하나 또는 양쪽 다 이석이 빠질 수 있구요. 또한 오른쪽 돌이 빠졌구나 알게되어도 상반고리관, 후반고리관, 수평반고리관 중 어느곳에서 빠졌는지에 따라 이석치환술의 방법이 달라요.

 

 

 

 

위영상을 참고 후 자신의 증상을 확인해보고 그에 맞는 운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 오른쪽으로 고개를 45도로 돌린 후 뒤로 빠르게 누웠을 때 어지럼증이 느껴진다. > 에플리 수기법
  • 왼쪽으로 고개를 45도로 돌린 후 뒤로 빠르게 누웠을 때 어지럼증이 느껴진다. >  딥 행잉 메뉴버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빠르게 돌렸을때 or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빠르게 돌렸을때 어지럽다. > BBQ 메뉴버

 

본인이 어느쪽이 어지러운지 확인 후에 그에 맞는 이석치환술을 진행하면 되는데요. 저는 이번엔 왼쪽으로 고개를 살짝만 돌려도 엄청 어지럽더라구요. 그래서 BBQ 메뉴버 방법을 중점적으로 해보았어요.

 

 

BBQ 메뉴버

 

01. 다리를 뻗고 침대에 똑바로 눕기
02. 고개를 아픈 쪽으로 빠르게 돌려준 후 어지러움이 느껴져도 2-30초동안 같은 자세로 안정을 취하기
03. 반대쪽으로 고개를 빠르게 돌린 후 2-30초간 안정을 취하기

04. 머리가 바닥을 바라보도록 뒤집어 눕고 30초간 안정 취하기

05. 다시 원래 누웠던 방향으로 돌아눕고 30초간 안정 취하기

06. 고개는 두고 몸만 똑바로 눕고 30초간 안정취한 후 일어나줍니다.

 

이런 과정을 저는 3번 정도 반복했어요.

어지럼증과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떨어질 위험이 없는 넓은 침대나 바닥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자가치료

 


 

여기까지 이석증 자가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에플리수기법과 딥행잉 메뉴버의 방법은 위에 링크 올려드린 유튜브를 참고해보세요~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저도 그걸 보고 따라했답니다. 할때는 굉장히 괴롭지만 ㅠㅠ 어차피 병원가도 해야하는 치료법이라 토할 것 같은 걸 참고 열심히 따라해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더라구요. 


이러한 방법 외에도 갑작스러운 머리 움직임을 피하고, 고개를 높이 들고 자고, 증상이 있는 쪽 반대로 돌아누워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이석증은 간단한 동작을 사용하여 집에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또는 이러한 자가치료가 불안하다고 생각되신다면 병원에가서 진찰받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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