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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에서 만든 새로운 SNS 스레드(Threads)가 7월 6일부터 공식 출시됩니다. 테슬라 CEO인 일론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생긴 변화들에 실망한 유저가 저를 포함해서 굉장히 많죠. 따라서 트위터를 대체할만한 텍스트 기반 SNS 앱을 찾고 있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트위터를 유저들이 떠나는 이유

 

트위터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SNS앱인데요. 한달 동안 이용자수가 3억 6천만명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SNS입니다.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고 제한된 짧은 내용의 텍스트로 전세계 유저와 빠르게 소통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트위터로고

 

 

 

일반인은 물론 기업 CEO나 미국 대통령도 실시간으로 언제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다면 자신의 의견을 트윗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테슬라의 CEO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가 갑작스럽게 트위터를 인수한 후부터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런 변화가 달갑지 않았죠😥

 

 

트위터 아이디 옆에 붙어있는 블루뱃지

 

하루 아침에 갑자기 직원들을 대규모로 해고한 것을 시작으로, 트위터 블루라는 유료 계정을 만들어 돈을 무리하게 벌기 시작했어요. 월 구독료 7.99달러를 내면 공식 계정임을 확인해주는 의미로 블루 딱지를 붙여준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동안 유명인이나 기업 등의 공식계정은 무료로 블루 뱃지를 붙여줬는데, 이젠 유명인을 사칭하는 계정이 아니라 공식계정임을 인증하려면 돈을 내야합니다.

 

 

 

그것으로 끝난게 아니라 최근에는 'API 사용 제한 초과'라는 오류창이 트위터 앱에서 뜨더니 다음날이 될 때까지 트위터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하루에 읽을 수 있는 트윗의 수를 600개로 제한했던 것인데요. 이 또한 일반 사용자는 600개 유료 사용자는 6,000개로 차별을 두어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이용자들의 불만 때문인지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CEO를 그만두겠다고했지만, 일론 머스크의 기행으로 언제 무슨 일이 생겨 망할지 모르는 트위터를 떠나 다른 SNS를 이용하자는 의견도 많아졌습니다.

 

 

 

 

 

 

 

SNS 스레드(Threads) 앱 소개

 

트위터의 위기가 계속되면서 트위터를 떠나는 유저들을 타겟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한 '메타'에서 새로운 SNS를 출시할 예정인데요. 바로 스레드(Threads)입니다. 

 

sns스레드

 

 

트위터와 동일하게 짧은 텍스트를 빠르게 올려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SNS입니다. 공개된 디자인과 사용법도 트위터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간단하게 아이콘을 터치해서 좋아요,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비슷하구요.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스레드 출시예약을 할 수 있는데요. 예약 신청을 해놓으면 출시 즉시 앱이 아이폰에 자동으로 다운로드됩니다. 

 

 

스레드 앱스토어 다운로드

 

 

예약신청 후 남들보다 빠르게 새로운 SNS 스레드를 이용해보세요. 어떤 일이든 선점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sns스레드

 

 

앱스토어에서 Thread 검색 후 받기를 터치하면 출시예약이 완료됩니다. 내일부턴 바로 다운로드도 가능하겠죠?

 

 

 

 

 

 

스레드와 트위터의 공통점

 

그렇다면 SNS 스레드와 트위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아직 출시되지않아 직접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미리 앱소개를 통해 알게된 정보를 공유드릴게요.

 

SNS스레드

 

 

위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트위터처럼 스레드도 글자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여요. 짧은 글로 빠르게 소통할 수 있구요. 또한 하트, 말풍선, 공유하기, 비행기 아이콘도 기존의 트위터와 아주 비슷하네요. 

 

아이콘만 봐도 좋아요 표시, 답글달기, 리트윗하기, DM보내기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텍스트 게시물 밑으로 답글을 달 수 있고, 사진등을 함께 업로드 한 모습을 보니 사용법이 완전 트위터와 똑같지않나요?

 

 

왼쪽은 스레드 오른쪽은 트위터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작성한 컨텐츠에 답글을 달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모든 사람에게 공개할지, 아니면 내가 팔로우 한 사람들, 그리고 멘션한 사람들만 보여줄지 선택하는 것도 트위터와 같은 기능입니다.

 

심지어 아이디 옆에 블루 뱃지도 똑같은데요. 이것도 인증된 사용자라는 공식계정임을 표시하는 뱃지일지 그건 알 수 없지만 트위터의 뱃지와 디자인이 똑같아서 아마 같은 기능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작정하고 트위터에서 갈아타라고 만든 앱 같네요.

 

 

 

 

 

 

스레드와 트위터의 차이점

 

스레드와 트위터의 공통점을 보면 너무 트위터를 똑같이 따라한 앱이 아닌가 싶을텐데요. 하지만 스레드만의 특별한 강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레드의 제작사가 월 사용자 20억명에 달하는 대형 소셜 앱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의 회사 '메타'이기 때문이죠. 

 

스레드는 출시부터 많은 이용자가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인스타그램과 연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스타 계정을 그대로 사용해서 로그인할 수 있고, 또한 인스타 계정의 팔로우 목록까지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스레드sns

 

 

 

트위터는 월 사용자가 3억 6천만명입니다. 인스타는 대략 20억명으로 차이가 엄청나죠.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사용자 10명중 1명씩만 스레드를 사용한다고 해도 트위터에게는 막강한 경쟁자가 생긴거나 다름없습니다. 

 

이 때문에 일론 머스크도 트위터와 매우 유사한 스레드를 의식하고 깎아내리는 트윗을 올려 저커버그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죠. SNS에서 싸우던 두사람은 결국 격투기를 해서 결판을 내자고 현피 약속까지 잡은 상황입니다.

 

 

머스크 VS 저커버그 격투기 현피 진짜 준비중?

 

[와글와글] UFC 회장도 나섰다고?‥머스크·저커버그 진짜 한판 붙나?

농담처럼 웃고 넘겼던 세계 최고의 부자,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의 이종 격투기 대결. 실제 일어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머스크와 저커버그...

imnews.imbc.com

 

 

 

 

 

드디어 내일 스레드가 공식 출시되는데요. 과연 트위터에서 갈아탈만한 SNS 앱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인스타그램과 연동된다는 점이 장점이기도하지만, 현재 트위터는 본인의 실제 지인들과 팔로우하지않고 본인 관심사에 따라 덕질을 마음껏 하는 덕질용 SNS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인스타그램과 연동되는 점이 장점이 될지도 미지수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워낙 트위터가 요즘 말이 많고 기능적인 면이 실망스러워서 그 대안책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저도 공감합니다. 머스크... 지금 격투기 연습 할 때가 아니라 트위터의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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