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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아이폰 7 플러스를 사용해오던 딩굴...
요즘들어 앱이 버벅이고 카카오뱅크가 결제도 안되버리는
현상을 겪었어도 알뜰요금제의 맛을 봐버린후
한달에 2만원 내던걸 통신비로만 10만원은 못내겠다 ㅠㅠ!! 싶었죠.
특히 요즘 아이폰 SE2가 발매예정이라는 소문을 듣고
존버해야겠다!!!! 하고 참고 참았는데요.

 

 

지인이 아이폰 11 퍼플로 바꾼 걸 실물로 영접하고는
영업에 당해버려서 결국 질렀습니다.
지난주 여기저기 뽐뿌, 알고사를 뒤져서
KT 번호이동으로 아이폰 11 퍼플 128gb 모델로 데리고 왔어요.

 

 

 

 

 

 

 

 

 

보라색 핸드폰을 살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번 아이폰 11 퍼플이 너무 예쁘게 나왔더라구요.
보라색도 촌스러운 나 보라야!!! 하는 색이 아닌
반투명하면서도 글라스다 보니 영롱하고 (비록 잘 깨지겠지만 ㅎ)
언뜻보면 그레이 같기도 하구요.
오묘한 매력이 있어서 화이트랑 퍼플 색상 두가지 중
고민하다가 결국 퍼플로 정했습니다.

 

 

 

 

 

기본적인 스펙은 워낙 많이들 알고 계실거고
여기저기서 알려주시기 때문에 굳이 말씀안드릴게요.
저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쓰고 있으며
아이폰 7 플러스를 사용하다가 아이폰 11로 갈아타면서
느낀 점을 중점적으로 적어보려고해요.

 

 

 


 

 

1. 디자인 - 인덕션 카메라, 색상

 

 

카메라 디자인이 바뀌면서 애플 유저들이 엄청난 호불호로 나뉘었는데요.
사실 저는 카메라 성능이 좋고 애플이라면 뒷면 디자인은 그닥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에요.
아이폰 11과 아이폰 11 프로 중 사실 프로가 사고 싶긴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비싸서 비싸기때문에 못샀습니다;

 

 

 

아이폰 11은 인덕션 모양을 닮아 인덕션 카메라 라고들 하시는데
사실 뒷면은 실 사용을 하면 잘 보지도 않고
저는 인덕션 괜찮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아이폰 7 플러스 때 카메라 보다 디자인은 더 맘에 들어요.

 

 

 

 

색상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말할필요없이 퍼플이 실물 깡패입니다.
화이트도 괜찮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진한 화이트여서
저는 맘에 들지 않았어요.
퍼플 색상이 쉽게 질릴까 첨엔 걱정이었는데 일주일간
사용해봤지만 전혀 질림 없이 갈수록 정말 잘샀다 이생각 뿐입니다.
너무 예뻐요 ㅠㅠ!

 

 

 


 

 

 

 


2. 카메라

아이폰 11은 와이드 카메라,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된 듀얼카메라입니다.
화각이 넓은 광각 렌즈로 배경이 훨씬 넓게 나옵니다.
아이폰 7 플러스 쓰다 11을 쓰니 제일 많이 체감하는 것은
카메라 화질인것 같아요. 너무 좋아요.
but 광각 렌즈를 쓰게 되면 가장자리가 길어지는 일명 오이 현상이 나타나요.

아이폰 11 오이현상 있기때문에 카메라 각도를 잘 조절해서 찍어야합니다.

 

 

 

또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나이트모드가 있어서 밤에 사진이 잘나오고
셀카모드에서도 슬로우모션, 타임랩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네요.

 

 

 

아무튼 카메라 성능이 너무 좋아졌어요.
블로그하면서 사진 찍을일이 많은데
디카 살 일은 없을것 같네요.
(이러다 지를 사람...)


 

 

 


3. 배터리

그전에 사용하던 아이폰 7 플러스는 2년 넘게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만 사용하면 배터리가 훅훅 닳았어요.
그런데 11을 쓰니 100% 완충 후 하루 종일
평소처럼 사용해도 거의 50% 정도밖에 안닳더라구요.
그 점이 너무 좋았는데, 사실 충전할때
구매시 들어있는 충전기로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네요.
고속 충전이 지원되는 아이폰 11이지만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잔량이 몇퍼센트 남았는지 최상단에서

아이폰 11 배터리 잔량표시가 안되요. 그 부분이 가장 큰 단점이네요 ㅠ
노치 디자인 때문에 어쩔수 없긴하지만요.

 



5. face ID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편했던건 페이스 아이디입니다.
아이폰 7 플러스에선 손가락에 땀이차거나 하면
홈버튼에서 지문인식이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아이폰 11에선 페이스 아이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냥 홈버튼 올리는 동작과 동시에 잠금이 열려요.
정말 정말 편리합니다. 특히 카카오뱅크를 쓰거나
페이스 아이디 지원하는 앱을 쓰게 되면
더 편리하다고 느끼실거에요. 페이스 아이디만으로 이체가 되는 신세계!

 

 

 

 

아, 번외로 홈버튼이 없어진 건
그닥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것 일수도 있지만
처음엔 어색해도 하루 정도 지나니 적응이 되었어요.
오히려 없는게 더 편리합니다. 페이스 아이디 짱.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다녀서 페이스 아이디 쓰려면
자꾸 마스크를 내려야한다는 단점....)

 


 

 

 


6. 스피커

스피커가 정말 빵빵해요. 와우.
가끔씩 놀랄 정도로 소리가 커서 ㅋㅋㅋㅋㅋ
샤워하면서 노래 들으시는 분들은 스피커 필요 없이
그냥 아이폰 11만 있어도 충분하실 것 같네요.

 

 

 

 

 

7. 퍼포먼스

이거는 뭐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아이폰 7플러스에선 버벅대던 앱들
로딩부터 사용까지 부드럽고 체감 될 정도로
빠른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역시 신상이 좋긴 좋네요.

 


 

 

 



8. 충전기가 C타입이 아니라서 편함

기존의 8핀 충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쓰던 것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니깐 무선 충전기 있으심 사용하면 좋을것 같네요.

 


 

 

 

 

 

9. 호환성

특이 애플 유저시라면 느끼실거에요.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7 플러스에서 사용하던 앱들,
사진, 연락처 전부 다 그대로 아이폰 11로 옮겨지니 넘 편리하구요.
특히 아이패드랑 같이 사용하면 사진이나 영상도
에어드롭으로 1초면 옮길수 있으니 사용성 최고입니다.
이래서 한번 아이폰을 쓰면 계속 쓰게 되는것 같아요.

 

 

 

 

 

 


아이폰 11 퍼플 일주일 사용후 느낀 단점

 

 

1. 두껍고 무거운 느낌의 그립감

 

아이폰 7 플러스 보다 두껍고 무겁더라구요.
하지만 원래 무겁고 큰 편인 아이폰 7 플러스 유저라서
엄청나게 큰 단점은 아니었어요.

 


 

 

 

 


2. 가장 낮은 용량이 64기가부터 시작이라는 것

제일 불만인점 이죠 ㅠ
가격이 99만원부터 시작인데 용량은 64기가부터라니;
기본 용량이 128부터는 있었음 하네요. 4k 동영상 찍다보면
64기가는 너무 부족한 용량이에요.
그래서 전 128기가 용량으로 샀습니다 돈 더주고ㅠ

 

 

 


 

 

 

 

 


3. 베젤이 두꺼움

요즘 대세와는 전혀 반대의 길을 걷는 애플입니다.
베젤이 생각보다 많이 두꺼워요.
다음 12 부턴 얇게 만들어서 차이를 많이 두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이폰 11은 베젤이 두꺼워서 큰 화면임에도
작아보이는게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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