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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기전 한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기내용 캐리어를 저렴이로 사서 썼더니 플라스틱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거의 천둥번개 급이었다. 아스팔트에선 너무 시끄러워서 들고다닐 정도라 새로운 캐리어를 사야하나 싶었는데 캐리어 바퀴에 붙이면 소음을 줄여주는 실리콘 테이프가 있다고해서 파워 결제 해봤다.

 

 

실리콘 매너테이프

 

👉매너테이프 구매처👈

 

 

- 가격 5,900원

- 두께 2mm x 폭 8mm x 총 길이 2m

- 실리콘재질이라 말랑말랑하고 튼튼한 내구성

 

 

구성품

- 설명서, 테이프, 프라이머

 

 

 

 

나는 캐리어 바퀴가 총 8개였는데, 2m짜리 한팩 사니 아주 조금 남았다. 근데 붙이고나니 확실히 소음이 많이 줄어들어서 2개를 살걸 하고 후회하는 중. 장볼 때 쓰는 카트에도 붙여주면 좋을 것 같다.

 

 

테이프 붙이는 법

캐리어 바퀴에 테이프를 감아서 쉽게 붙일 수 있다.

 

 

01. 바퀴 이물질 제거하기

새 캐리어가 아니라면 바퀴에 먼지, 모래 등이 많이 묻어있을 것이다. 이물질이 묻어있으면 테이프 접착력이 오래 유지 되지않아서 물티슈나 행주로 빡빡 닦아서 검댕이가 나오지않을 때까지 닦아준다.

 

 

 

 

02. 동봉된 프라이머로 바퀴 닦기

'프라이머'라고 써있는 게 동봉되어있을 텐데, 바퀴를 꼼꼼하게 닦아준다. 약간 오일리해서 맨손으로 하는 것은 비추. 꼭 비닐 장갑등을 끼고 하자. 나는 모르고 했다가 손이 많이 지저분해졌는데, 비누로도 잘 안지워져서 놀랬다.

 

 

 

 

 

03. 테이프를 바퀴에 붙여주기

프라이머가 완전히 마른 바퀴에 테이프를 가운데에 맞춰서 붙여주었다. 길이는 너무 짧은 것보다 살짝 남는게 좋다. 미리 바퀴에 대보고 길이를 맞춰보고 갯수대로 테이프를 잘랐다. 후기를 보니 잘라서 맞닿는 부분이 쉽게 일어나고 뜯어진다고해서 나는 다이소 순간접착제로 한번 더 이음새 부분을 붙여주었다.

 

 

 

 

 

 

04. 이음새 부분을 바닥으로 향하게하고 보관하기

테이프 이음새 부분을 바닥으로 향하게 바퀴를 돌려서 보관해준다. 캐리어 무게 때문에 더 고정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써보고 느낀 매너테이프 장단점

 

실제로 써보고 느낀 장점

 

01. 소음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플라스틱 바퀴에 붙여주면 더욱 큰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내에서도 달달달 소리가 거슬렸었는데, 실리콘 테이프가 말랑말랑하다보니 실내에선 거의 무소음 수준이고 아스팔트에서 끌어보았을 때도 붙이기 전보다 확실히 소음이 반절 이상 줄어들었다. 

 

캐리어를 끌고 다닐 때 느낌도 훨씬 부드러워져서 만족한다. 캐리어 소음이 거슬리는 분들에게 강력추천! 특히 플라스틱 바퀴에 붙이면 전후 차이가 크다.

 

02. 붙이는 방법이 쉽다.

 

휴대폰 액정필름처럼 각잡고 붙이지않아도 되서 붙이는 방법이 어렵지않았다. 오염을 지워주는 게 좀 귀찮긴했지만, 깨끗하게 안닦고 붙이면 유지력이 떨어진다고해서 빡빡 닦아주었다. 

 

 

03. 비용이 저렴하다.

 

2m 짜리 1팩에 배송비 포함 만원이 안되는 비용이라 캐리어를 새로 구매하거나 바퀴를 교체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그 외에 느낀 단점

 

 

01. 접착력이 강력하진않다.

3m 양면테이프 급의 강력한 접착력이 아니다. 그래서 후기들을 보니 순간접착제를 많이 활용하더라. 나도 이번에 순간접착제를 이용해서 더욱 강력하게 붙여주었다. 오랫동안 사용했으면 좋겠지만, 실리콘 재질이다보니 험한 바닥을 많이 다니거나 하면 찢어지고 벗겨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하지만 캐리어 바퀴에 직접적으로 충격이 가는게 아니라서 바퀴를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영구적인 제품이 아니라는 점은 생각해야할 것 같다.

 

02. 모든 바퀴에 사용할 수 없다.

내 캐리어에는 빗물받이가 없어서 문제없이 테이프를 붙였지만, 빗물받이가 있을 땐 바퀴와 빗물받이 사이의 거리가 3mm 미만일땐 사용할 수 없다. 테이프 두께가 2mm정도라 붙일 공간이 없어서 바퀴가 굴러가지않을듯;;

 

 

 

 

그래서 꼭 본인 캐리어나 붙일 바퀴에 빗물받이가 있는지 체크하고 바퀴와 빗물받이 사이 거리를 주의해야한다.

 

 

 

 

그 외에 사용하면서 딱히 큰 단점이나 불편함은 아직까지 느끼지 못해서 앞으로도 필요할 때 재구매할 예정이다. 캐리어바퀴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은 꼭 도전해보길! 생각보다 쉽게 해결가능해서 너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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